태터를 이용한 블로그의 첫포스팅을 Daum 블로그 동영상 서비스로 시작한다. ㅋㅋ

작년말부터 진행해오던 Daum 블로그 동영상 서비스이 오늘 2006년 3월 31일 오픈하였다. 동영상 서비스를 준비하며 처음에는 판도라TV와 같은 채널 개념을 생각하였었다. 그러나 아직 동영상에 대한 경험이 없는 이용자에 입장에서는 어려운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동영상을 저장하고 즐기는 서비스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보통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TV가 아닌 DVD를 모티브로 잡았다.

DVD를 모티브로 잡은 이유는 동영상 서비스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한 Daum 블로그는 TV 의 채널 형태로는 차별점이 없으며 DVD를 소장하듯이 내가 좋아하는 동영상을 내 블로그에 담아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더 알맞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서비스 쓰게하는 이유로 편하고 간단하게 올릴 수 있지만 내가 직접 만드는 것보다 훨씬 폼나는 동영상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 코덱과 같이 복잡한 것을 알 필요가 없고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없이,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리듯이 첨부만 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목표였다. 이걸 구현하기 위해 PC에서 말썽이 많은 ActiveX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서버 인코딩 방식을 선택하고, 인터랙티브한 플레이어를 만들 수 있는 Flash Movie로 결정을 하였다.


Daum 블로그 동영상 서비스는 Flash8의 공식 코덱인 On2 Technologies사의 VP6 코덱을 사용하고 있다. 보통 ON2VP6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mncast.com에서 ActiveX 인코더를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ON2VP6 서버 인코더는 Daum 블로그가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다.


윗 화면은 업로드를 하고 나면 백그라운드 작업으로 인코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코딩 순서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하였었다. 미디어다음의 TV팟은 기존 동영상 서비스와 같이 인코딩을 한 후에 글쓰기를 할 수 있게 하였으나 Daum 블로그는 백그라운드 작업으로 처리를 선택하였다. 글을 쓰고 난 직후에는 인코딩 안내창을 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동영상 인코딩을 하는 동안 이용자가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지겨운 것이라 생각하였었다.

백그라운드 서버 인코딩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ON2VP6의 서버 인코딩 속도가 괜찮았다. 네이버의 동영상 인코더는 대략 동영상 길이의 1.5배의 시간이 걸린다. 1분짜리 동영상이면 1분30초 정도 인코딩을 하는데, ON2VP6 서버인코딩은 0.5배의 시간이 걸려 1분짜리 동영상이면 30초 정도면 인코딩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게다가 이용자들이 대부분 올리는 3~5분 이내의 동영상은 이용자가 동영상을 첨부하고 글을 쓰는 동안이면 글쓰기를 완료하였을 때 동영상의 인코딩도 완료된다.


동영상 플레이어는 Flash를 이용하여 개발하였기에 기존의 Microsoft의 Media Player나 여타의 동영상 플레이어와 달리 인터랙티브한 메뉴 구성을 할 수 있었다. 초기에 생각하였던 DVD의 챕터 선택 기능을 플레이어에 집어넣고 시간을 표시하여 동영상 챕터임을 강조하고 가운데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배치하였다.


가운데 재생/일시정지 버튼은 하단의 챕터를 나타내는 하단의 6개 이미지보다 빨리 사라지게 되어 있다.

단순히 동영상을 첨부하여 올리는 서비스일지 몰라도 3개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를 가지며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으로 Daum블로그의 인지도 개선과 앞으로 매일 매일 좋아지고 이용자에게 사랑 받는 Daum블로그를 기대하며...


PS. Daum 블로그 동영상 서비스에 참여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분들 모두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Posted by 싼마에

댓글을 달아 주세요